남양주시가 마을주민 일자리 창출 및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추진한 마을기업 육성사업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마을기업 육성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지원 아래 마을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유휴자원을 활용하여 안정적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전국적으로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남양주시는 성장 가능성이 있는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기업으로 육성‧발전시키기 위하여 관련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한 건축물대장 용도변경, 국유재산 사용허가 등 관련 인‧허가 및 행정절차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이를 반영하듯 2010년 최초 선정되었던 ‘다산영농조합법인’은 연꽃 관련 사업을 통하여 연매출 1억원의 명실상부한 우수 마을기업으로 자리를 잡고 활발히 경영 중이다.

 또한 ‘아낙네영농조합법인’은 각종 홍보를 통해 작년 대비 매출액이 2배 이상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주)물빛자전거세상’은 마을기업 평가에서 우수 마을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2012년 11월 말 기준 마을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총 60명의 일자리 창출과 3억원의 매출을 달성하여 작년에 비해 눈에 띄는 성과를 도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마을기업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서는 마을주민 간 소통과 단합이 가장 중요하며, 앞으로도 타 시군에 모범이 될 수 있는 특색 있는 우수 마을기업을 육성하여 주민 소득과 일자리 창출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남양주시는 지난 10월 ‘2012년 대한민국 마을기업 박람회’에서 아낙네 마을기업이 우수 부스운영 마을기업으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 장관 트로피 수상을 하였으며, 경기도 주관 ‘2012년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평가 결과 마을기업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