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박영순)가 최근 올해 보건복지부로 받은 시상금으로 동절기 취약계층 604세대를 위해 난방유 상품권, 전기매트등 약 5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 전달해 화제다.

 시가 이번에 저소득층을 위해 마련한 월동용품은 보건복지부가 전국 230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지방자치단체 복지정책 희망복지지원단 운영성과 부분에서 구리시가 전국 1위 대상과 함께 받은 시상금이여서 더욱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시는 앞서 동절기를 맞이하여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2,298가구에 대한 가정방문을 통해서 난방시설 및 생활실태 점검을 했다. 이번 점검을 통하여 807가구에 등유 및 연탄 등 난방비 지원하고, 250가구에 대해 쌀, 라면 등 후원품을 지원하여 동절기 취약계층 지원체계를 구축해 왔다.

 구리시가 대내외적으로 좋은 복지시책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무한돌봄센터는 2012년도에 500가구의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이들 가정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런 평가가 인정되어 시는 지난 11월 26일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기관표창과 함께 포상금으로 1억 원을 받은바 있다.

 시는 시상금의 대부분은 저소득층의 월동과 생계지원을 위해 쓰고, 일부는 복지담당 공무원들의 교육과 후생복지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동절기 난방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들이 이번 월동지원으로 따뜻한 겨울을 지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며 “연일 계속되는 한파로 위기상황이 발생될 가능성이 높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