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관장 김정희)에서는 2012년을 마무리하며 성인장애인의 문화여가프로그램 해피아카데미와 장애아동청소년의 방과후 프로그램 ‘이끌림 축제’를 개최하였다.

 바보의 나눔 재단에서 지원하며 성인장애인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인 해피아카데미는 지난 4월부터 합창단과 하모니카 교실을 진행해왔다. 이 날 발표회는 30여명의 성인장애인이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고 서로의 하모니를 맞춰 흥을 돋았으며, 특히, 하모니카 교실은 20여곡을 합주와 개인연주로 관람객의 심금을 울리기도 했다.

 한편, 장애아동청소년의 방과후 여가문화를 지원하는 방과후 프로그램에서는 프로그램 이용인과 가족 및 관계자 150여명을 초청하여 이끌림 축제를 개최했다. 축제는 장애아동청소년이 지난 1년간 만들어온 작품전시와 발표회 등으로 꾸려져 관람객의 힘찬 격려와 축하인사를 받았다.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2012년을 마무리하며 지난 한 해 동안 배우고 느꼈던 시간을 발표회를 통해 보여줄 수 있어서 뜻깊다. 앞으로도 이러한 시간들을 통해 많은 이용인에게 기쁨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