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전 새누리당(구리시) 국회의원이 10여 년간의 정치여정을 끝내고 평범한 일반 시민으로 돌아가겠다며 정계은퇴 선언을 했다.

주 전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국민의 기대에 못 미쳐왔던 우리나라 정치를 바꿔보고 구리시와 나라발전에 기여해보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현실 정치에 발을 디딘지 벌써 10여년이 되었다”며 “부족함이 많은 저를 4년 전 국회의원에 당선시켜 주신 구리시민의 사랑과 은혜에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평생토록 보답하며 살아 갈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또 주 전 의원은 “사실 저는 정치를 시작하면서 ‘깨끗하고 정직한 정치를 반드시 실천할 것이며 이를 지킬 수 없을 때에는 결단을 내리겠다’고 제 자신과 약속했고 지금까지 『깨끗한 정치』실현을 위하여 누구보다도 앞장 서 왔다고 자부한다”며 “여러분들로 부터 그동안 따뜻한 성원과 과분한 사랑을 받아 왔다. 최근 저는 깊이 고뇌하고 제자신과 주변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심사숙고한 결과, 안타깝지만 10여 년 전에 했던 제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야 할 상황에 이르렀음을 확인했다. 저는 오늘 새누리당 구리시 당협위원장 직을 사퇴하고 정치 일선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끝으로 주 전 의원은 “앞으로 구리시민들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에 보답하며 격의 없고 편안한 이웃 아저씨 같은 평범한 시민의 한 사람으로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