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 끝나자마자 공공요금을 비롯해 생활물가가 들썩거리고 있는 가운데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남양주 을)는 정권교체기에 정부의 민생외면이 심하게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생활물가의 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했다.

최근 수도요금에 이어 전기요금이 평균 4% 가까이 인상된다는 소식이 들리고 도시가스요금과 택시요금도 곧 인상을 대기 중이란 얘기가 나온다. 작년 12월에는 소주의 출고가가 8% 정도 오른데 이어 밀가루 가격도 8% 오르는 등 서민물가 안정이 연초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생활물가 안정 없이는 민생도 없다”고 말하며 “박근혜 당선인이 내세운 따뜻한 성장의 출발은 민생안정, 그 중에서도 서민생활물가 안정에 있다”고 지적하며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동시에 공공요금 인상 이전에 공기업도 고통을 분담하려는 자구노력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