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양정동에서 아버지의 대를 이어 국화를 키우고 있는 젊은 농업인 이부용씨와 남양주 화훼연구회는 일년동안 고생하며 키운 국화작품을 시민의 휴식을 위해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에 기증했다.

 작품을 기증한 화훼연구회 이재권회장은 “사실 빼빼로데이만으로 알고 있는 11월 11일은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한 농업인의 날이며 화훼연구회에서 이를 기념하여 기증한 것이다.”라고 말하며 많은이들이 우리 민족의 생명의 젖줄을 이어오고 있는 농업인의 노고를 알아주길 희망했다.
 
 또한 젊은 농업CEO 이부용씨는 “꽃을 바라보면 피로에 지친 몸은 저절로 풀리고, 마음에 평온함이 밀려온다. 도시생활에 있어 꽃은 활력소이다”라고 말하며 많은 사람들이 꽃과 함께하는 삶을 살기를 기원했다.
한편 기증된 국화작품은 무르익은 농업기술센터 그린학습원의 단풍과 어우러져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어 이 곳을 찾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더불어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도 농업인의 날을 맞이하여 ‘소비자와 농업인이 함께하는 도시농업’이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간 농업인의 날 기념식, 김치공개강좌, 도시농업체험, 직거래장터운영 등 농업기술대전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