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투명하고 신속한 민원서비스를 위해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즉시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그간 민원의 지연 등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한달간 민․관으로 구성된 “Speed Up 민원처리 연구 위원회”를 운영하여, 시스템 개선 20건, 관행 개선 8건, 직원 근무여건 개선 13건, 제도 개선 2건 등 총 43건의 개선과제를 발굴하고 이중 33건을 1월부터 즉시 시행하며 중앙부처 건의, 조례 및 규정개정, 시스템구축 등 10건은 별도 계획에 따라 추진하기로 했다.

 민원처리 개선방안을 보면 민원처리 알림시스템을 구축하여, 앞으로 민원인은 “내 민원”에 대한 접수, 처리진행과정, 결과에 대하여 실시간으로 휴대폰으로 문자알림서비스를 받게 되고, 처리된 결과에 대하여는 스마트폰과 CS전담요원을 통해 시민의 의견을 수렴, 민원처리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게 된다.

 또한, 뚜렷한 법적근거 없이 재량권이 부여된 민원에 대해서는 국·소별로 구성된 「민원연구회」, 업무(법률)자문 및 제도개선을 논의하는 「민원법률연구회」, 민원사항에 대한 심의·조정·권고를 하는 「민원조정위원회」를 사안에 따라 3단계로 운영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빠른 정보화시대에 걸맞게 민원행정도 빠르고 투명하게 변화해야 할 것”이라며 시민이 원하는 “투명하고 신속한 민원행정 서비스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