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 재사용 가능한 물품을 판매ㆍ교환하는 시민참여 중심 장터인 ‘제27회 남양주점프벼룩시장’이 오는 27일 삼패동한강시민공원에서 올해 마지막 행사를 갖는다.

 남양주점프벼룩시장은 올 4월 마석광장에서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네 개 권역에 걸쳐 매주 1회 정기개장을 하였으며, 그동안 총 18회를 개최하여 총 132,500여명이 참여하는 등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남양주시의 명물로 거듭났다.

 특히 남양주점프벼룩시장은 남양주점프벼룩시장협의회라는 시민단체가 주도하여 벼룩시장 운영을 기획하고 시민들이 참여하는 장터 뿐만 아니라 공연까지 직접 기획하는 등 민관이 함께 공동의 목표를 세우고 추진하는 문화운동으로 톡톡히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양주점프벼룩시장협의회는 행사와 함께 참가자들로부터 물품과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기부받아 총 700여만원을 사회에 환원하는 등 하여 이웃간 나눔도 실천하고 있다.

 구준서 남양주점프벼룩시장협의회 사무처장은 “민관이 함께 만들어내는 거버넌스의 좋은 모델로서 단순히 사고파는 행사가 아니라 생활 속에서 구현되는 환경운동으로 의미가 있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환경과 경제, 기부에 대한 교육의 장이 됨과 동시에 재능있는 시민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 공간으로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