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 7일 인구 60만 시대를 연 남양주시는 현재 전국 11번째 대도시로 사회기반 시설의 확충과 함께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서비스의 강화가 더욱 요구되고 있다. 가까운 미래 2020년에는 인구 100만의 수도권 동북부 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올해에 국도비 등 2,233억원에 달하는 투자예산을 확보했다.

 여기에 올해부터 열리는 슬로푸드 국제대회 기대효과 3,937억원과 자전거특구 지정에 따른 생산유발효과 1,370억원까지 감안하면 총 7,540억원의 상승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이미 확보된 국도비 등 2,233억원의 예산을 투자부문별로 알아보았다.

 종합 보건복지타운, 어린이비전센터 건립 등 보건복지 부문에 71억원을, 첨단교통시스템 구축, 환승체계와 회전교차로 개선, 전철과 각종 도로사업 등 교통인프라 확충에 1,021억원을, 생태하천정비, 상하수도개선, 하수처리장 확충 등 녹색환경 정비에 613억원을, 지역별로 체육문화센터와 생활체육시설 조성, 축구장, 야구장, 수영장 등 체육시설 기능보강에 211억원을, 수동관광지 개발, 슬로푸드 국제대회 개최, 각종 공원 및 체험장 조성 등 문화관광시설 확충에 142억원을, 각급 공공청사 건립 및 리모델링에 83억원을, 중소유통물류센터 건립, 도시가스 공급지원, 지능형전력망 과 도시관리체계 구축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9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10. 1일부터 6일간 열리는 슬로푸드 국제대회 기대효과 3,937억원은 지역경제유발효과 371억원, 국가경제파급효과 1,066억원, 식생활 습관병 감소를 유발하는 사회적 비용절감효과 2,500억원으로 분석된다.

 또 이석우 남양주시장이 취임한 지난 2006년 이후 받은 상금만 109억원에 달해 향후 받을 여러 가지 상금과 인센티브 등조차도 각종 투자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시는 각종 예산확보, 기대 상승효과, 상금 등과 아울러 다양한 세외수입 증대방안의 발굴과 마른수건도 짜는 식의 비용절감을 통해 재정난을 극복하고, 확충된 재원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서민생활 안정 등에 투입해 총체적인 재정운영의 효율화를 도모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