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남양주 을 구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했던 윤 모 씨의 선거법 위반과 관련한 재판이 의정부지방법원 제11형사부(재판장 이재석)의 심리로 진행됐다.

오후 4시30분부터 진행된 이날 재판에서 검찰과 변호인은 윤 모 씨의 출마결심 시점을 놓고 열띤 공방을 벌렸다.

  먼저 변호인 측은 증인을 동원해 윤 후보가 공천발표 전까지는 친박 남양주을 지구당 위원장인 이 모 후보의 공천이 유력해 출마를 포기한 상태에서 음식접대 및 골프접대 등이 이뤄졌음으로 사전선거법 위반으로 보기는 어렵고 고소인이 받았다는 금원에 대하여는 초등수사에서 경찰관까지 불기소처분을 했던 사안으로 증언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없다며 초등 경찰수사관의 불기소의견 열람을 주장했다.

 이와 관련 검찰은 18대 국회의원에 출마하기 위해 시의회 의원직을 사퇴하고 출마에 나섰으나 공천을 받지 못해 출마를 못 한 점과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을 해 온 점 등을 강조했으며 초등수사에서 경찰관의 불기소 의견은 내부 참고자료로 변호인 측에 공개한 사례가 없다며 공개에 난색을 표했으며 재판장 또한 기 제츌된 증거로 유무죄를 판단하면 될 일로 경찰수사관의 판단이 양형에 영향을 미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결심공판은 오는 4월12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