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도시공사(사장 원현수)에서 수탁 운영 중인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은 4월부터 “왕따, 폭력 없는 즐거운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School of 樂)”를 양오중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26일에는 왕따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선포식’과 함께 경기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ㆍ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ㆍ양오중학교 3자간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함으로써 더불어 살 줄 아는 인재 양성 및 평화롭고 행복한 학교 문화 만들기에 앞장서기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이 사업은 학교 내 왕따와 학교폭력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현실을 고려하여 경기도 주최, 경기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이 공동주관하는 프로젝트로 경기도 내 5개 학교가 선정되었으며, 남양주시에서는 양오중학교가 선정됨으로써 운영하게 되었다.

이를 위해 총 9회기에 걸쳐 전문지도자 양성교육이 3월 한 달 동안 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되었으며, 소정의 교육을 이수한 15명의 강사진은 앞으로 8주 동안 양오중학교 2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학교 내 학급별 친구간의 대인관계 형성 능력 증진과 왕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흥미롭고 다양한 체험과 그룹 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 사업은 이미 벌어진 문제를 놓고 접근하기 보다는 관계개선을 통한 예방적 측면이 강하다.

자신의 대인관계 상태를 이해하고 다른 친구와의 차이를 알게 하여 좀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인관계 문제에 대한 해결방법을 스스로 찾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친구의 마음을 배려하는 대화기법과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적절한 방법을 익혀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여 학교 내에서의 공동체 구성원들끼리의 갈등을 스스로 해결하고 자칫 충돌과 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함으로써 다양한 형태의 폭력을 근절하고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