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리시 갈매동과 인창동 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의 가슴 따뜻한 봉사가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 3월 27일 거주하던 월세집이 철거되어 어쩔 수 없이 이사를 하게 된 독거노인인 김모 할아버지의 이사를 갈매동주민센터(동장 김영수)와 갈매동적십자봉사회(회장 이규옥) 회원들이 나서 해결해 주었다.

 저소득과 질병으로 이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을 돕기 위해 나선 이번 이사는 주민센터 차량을 이용하여 이삿짐을 운반하고, 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이 이삿짐 운반과 가재도구 정리와 청소까지 깨끗하게 마무리하고, 전입신고까지 처리해 주었다.

 이사서비스를 받은 김모 할아버지는 “돈도 없고 몸도 아파 어떻게 이사를 해야 하나 답답했는데 여러분들이 도와주어 편히 이사를 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 갈매동적십자봉사회는 저소득다자녀가구의 집 도배, 장기입원 홀몸어르신의 집안 대청소를 해주는 등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계층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적십자인창동봉사회(회장 손은아)에서도 지난 3월 27일 관내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매년 적십자인창동봉사회는 관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관내 소외된 어르신 31명을 매월 방문하여 말벗과 물품을 지원하는 등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