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박영순)는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과 관련하여 최근 수질오염 등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데 대하여 적절한 대책을 수립하여 문제가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현재 구리시 토평동 월드디자인시티 사업지구는 이미 고물상, 폐지 수집 장, 창고, 컨테이너 및 비닐하우스 등이 무분별하게 입지하여 개발제한구역의 기능 상실 등 관리에 한계를 보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한강수질이 점점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며 “이에 따라 수질오염 및 수변경관과 도시 미관을 위해서도 친환경적으로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며 친환경적 환경생태계획을 반영한 지속가능한 도시건설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으로, 이미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에 대하여 「한강수계 수질오염 총량관리 기본계획」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또 시는 “사업시행으로 인해 발생되는 하수는 현재 운영 중인 환경부에서 직접투자 개발한 하수처리 최첨단공법인 I³System(계획용량 25,000㎥/일) 에코스타 프로젝트를 활용하여 전량 수영용수(인체에 해가 없다는 의미, BOD 3.0mg/L 이하) 처리수준 이하로 처리하고 사업지구 내 물 순환시스템을 구축하여 재이용할 계획이다”며 “또한, 비점오염원은 투수성포장, 침투시설, 습지조성 등 저감시설을 설치하여 오염부하 량을 저감하는 환경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환경생태계획을 수립하여 부문별 환경생태 특성에 맞도록 도시계획을 반영함으로써 이미 무분별하게 입지하고 있는 현재 상태보다도 친환경적 개발 시 오히려 오염부하 량을 저감하도록 하여 상수원 수질관리에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친수구역 조성지침 및 개발제한구역 해제 선정기준에 부합

이어 시는“‘친수구역의 조성지침’에서 ‘수변구역 등 수질보전이 필요한 지역은 원칙적으로 친수구역에서 제외하되 불가피한 경우에 한하여 최소한의 면적만 포함’하도록 하고 있으나,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 대상지는 한강상수원 상류지역이나 「한강수계 상수원 수질개선 및 주민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한 한강수계 수변구역에 해당되지 않을 뿐더러 상수원 보호구역이 아니므로 친수구역 조성지침에 부합하다”며 또한, “‘개발제한구역의 지정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안 수립 지침’에 따라 “보전가치가 낮고, 도시 연담 화 우려가 없으며, 대규모 환경훼손이 없는 지역 등‘의 대상에 해당하고, 해당지역은 우량농지가 없고 환경평가결과 3~5등급지로 보전가치가 낮으며, 도시의 자족기능 향상, 공간구조 개선, 지역특화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개발제한구역 조정 대상 해제 선정기준에도 부합하다”고 밝혔다.

 국민행복시대 창조경제 산업 육성으로 국가경제 활성화 기대

  끝으로 구리시는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은 건축, 디자인, 제조, 서비스, 물류, 마이스(MICE)산업 등이 융합된 호스피탈 리티 디자인센터(Hospitality Design Center)를 조성하여 아시아의 디자인 허브도시 건설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따라서, 친수 법 목적에 부합하게 국가하천 주변지역을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개발하여 난개발을 방지하면서 21세기 IT나 자동차와 같이 고부가가치 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며, 4대강 친수사업과는 성격이나 추진배경이 전혀 다르다. 특히, 구리월드디자인센터에 입주하는 2천여 개의 기업에 종사하는 약2만여 외국 및 가족들을 위한 국제규격형 주거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서 기존의 택지개발사업과는 차별성이 있으며,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가 조성되면 건축․디자인 관계자의 연간 방문객이 180만 명, 7조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약 11만 명의 고용창출 및 200억불(FDI) 외자유치 효과가 예상되는 등 창조융합산업으로서 국가경쟁력 강화 및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은 물론 제2 한강의 기적이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