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간부공무원의 막말파동으로 정회에 들어갔던 제204회 남양주시의회 임시회가 이석우 남양주시장이 16일 사과함으로써 회기가 정상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양주시의회가 16일 본회의를 속개한 가운데 이 시장은 “이번 임시회기 중 간부공무원의 신중하지 못한 처사로 의회운영의 파행을 자져온 점에 대하여 시장으로서 매우 유감스럽고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시의회에서 집행부에 귀중한 고견은 물론 협조와 배려를 주신데 대하여 늘 감사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번 일을 반면교사로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으며 시의회와 시민들이게 항상 신뢰받는 공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직원관리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의원들에게 사과했다.

이로써 11일부터 정회에 들어갔던 남양주시의회는 16일부터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이 시장의 사과와 관련 시의회는 사과문이 너무 약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으나 의회 정상화를 위해 시장이 발 빠르게 대응한 점도 인정해 줘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