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7일 구리시에서 道가 추진하는 건설행정 분야에 대한 道-市-道議會 합동간담회를 가졌다. 지난달 27일 양평군을 시작으로 이번이 다섯 번째다.

이날 구리시 수택3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구리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서형열 의원(민주통합당)과 경기도 건설 본부장, 구리시 건설도시국장, 왕숙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관계자 등 십여 명이 참석했다.

道 건설 본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왕숙천 고향의 강 정비 사업은 “사업비 88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구리시 동구동에서 수택동 한강 합류 부까지 7.2㎞를 정비하는 사업이며, 현재 실시설계 용역 중으로 치수를 기본으로 한 지역의 역사․문화와 연계시켜 지역명물 하천으로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합동 간담회에서 서형열 의원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예측할 수 없는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인근지역에 주택 침수 등 피해가 증가하는 만큼 도민의 생명과 재산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하천이 정비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간담회를 주관한 道건설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용인, 시흥, 안성에서도 이어질 것이며, 5월 이후에도 포천, 이천, 오산이 예정”이라며, “4G의 일환인 현장중심의 스마트한 도정 건설행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