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의료,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방면에서 지원하고 있는(재)남궁앤강 기념재단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에 정기후원금을 확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재)남궁앤강 기념재단은 평생을 소외계층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헌신했던 남궁윤 선생과 어려운 이웃을 성심껏 보살피던 부인 강신의 여사의 뜻을 기념하여 2011년 11월에 설립된 재단이다.

남양주시와 인연을 맺은 것은 작년 말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희망 나눔 협약식에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2천만 원을 지원한 데서 비롯되었다.

이 후원금은 몇 십 년 만의 강추위로 힘들어하는 이웃들에게 동절기 난방연료를 지원하고 저소득층 가구에 가스안전차단기를 설치하는데 사용되었다. 이후 서로간의 신뢰가 깊어져 올해도 인연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는 올해 지원되는 후원금 7,200만원을 본인 부담이 큰 비 급여 의료비와 주거 취약 계층에게 희망하우스를 지원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이춘성 이사장은 “지금까지 소외된 이웃을 잘 돌봐온 남양주시와 함께 협력하여 힘닿는 데까지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소외계층을 보살피는 따뜻한 동행이 계속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