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경기도 의왕시에서 승용차가 자전거 행렬을 덮쳐 자전거 동호회원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날씨가 따뜻해짐에 따라 개인 건강관리 및 출퇴근 등의 이유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012년 1년 동안 남양주소방서에서는 관내에서 발생된 자전거 길 구급이송활동실적을 파악한바 총 출동건수는 202건이고, 병원이송 인원은 117명으로 확인 되었다. 월별로는 4월에서 10월 사이에 사고가 집중 발생되어, 이는 날씨가 좋아지면서 자전거 타기에 좋은 여건이 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 되었다.

이에 남양주소방서(서장 신종훈)는 날씨가 풀리며 점점 자전거를 즐기는 인원이 늘어날 것이므로 자전거를 탈 때에는 안전모, 무릎보호대 등 각종안전장구 착용을 습관화하여 만일에 사태에 대비하고,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꼭 자전거를 끌고 건널 것, 전조등과 후미 등을 장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히 119에 신고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