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형마트의 증가, 대기업의 영세상권 진출 등으로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에 대한 위기감이 팽배한 가운데 진접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상배)는 작은 가게 큰 거리 프로젝트 활성화를 위해 지난 22일 진접읍 사회단체협의회의 후원으로 장현5일장 내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 품바공연에 신명난 주민들

전통 5일장의 홍보와 활성화를 위하여 계획한 이번 행사는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 남양주지회 소속 2인1조 전문 예술단의 신명나는 각설이(품바) 공연으로 약 두 시간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맑은 하늘거리에 벚꽃이 흩날리는 4월의 장날, 지나는 차량 객과 지역주민 등 5일장을 방문한 이들의 시선과 발걸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 이상배 주민자치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계획하고 진행한 주민자치위원회 이상배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하여 우리지역의 자랑거리인 전통 5일장을 홍보하고 활성화 할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 친근한 전통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주민이 찾고, 주민 간 소통·화합하는 자리마련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 이용걸 진접읍장 축사 모습

또한 이 날 행사를 방문한 진접읍 이용걸 읍장은 “행사를 직접 계획하고 준비한 진접읍 주민자치위원회의 노고에 감사하며, 우리의 전통5일장이 대형마트들 사이에서도 따뜻한 인정을 나눌 수 있다는 고유의 경쟁력으로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호응 속에서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통5일장의 활성화를 위하여 개최된 이번 행사는 남양주시에서 추진 중인 작은 가게 큰거리 프로젝트와 그 취지를 같이하고 있으며, 오는 5월,9월, 10월 중에도 각 하루씩 5일장의 소규모 공연은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