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지난 26일 남양주시청 다산홀에서 장애인 및 부모,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성폭력예방 및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제33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남양주경찰서와 합동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증가하는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3월 22일 남양주 경찰서에서 경찰, 시청, 교육청, 장애인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성폭력 예방을 위한 지역협의회를 구성된 바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은 남양주경찰서에서 성폭력 예방과 관련하여 교육추진 배경 및 주요법령 개정사항과 성폭력 예방을 위한 주요정책에 대하여 천혜리(남양주성폭력상담소장)소장이 설명하였으며, 두 번째 시간에는 사단법인 장애여성 공감의 대표인 배복주 강사가 장애인 인식개선과 장애인 성폭력과 관련된 주요사례 위주로 교육하여 참석자들의 이해를 넓히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곽동주 남양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은 “남양주에서 장애인 성폭력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예방활동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성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남양주경찰서와 함께 장애인시설 및 재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일제점검 및 홍보활동을 병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