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이석우)가 지난 30일 『U-City 시범도시 1단계 구축사업 완료』 및 『U-City 시범도시 2단계 구축사업 착수』관련 보고회를 남양주시장, 지역 상인대표, 관련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푸름이 방에서 개최했다.

『U-City 시범도시 1단계 구축사업』은 총사업비 4억 원을 투입하여 첨단화 승강장을 활용한 방범서비스 44개소 구축, 지도 기반의 8272 민원처리시스템, 주요 교통시설물·대중교통 등에 모바일로 인식 가능한 NFC와 QR코드(약2,300개소) 설치, 보행자 차량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스마트 연석을 설치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주관 “2011년 U-City 시범도시 최종 성과 평가에서 전국1등”이라는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사업 시행 후 시민들 설문조사 결과 승강장에 방범서비스시스템을 구축하여 “범죄예방에 도움이 된다”라고 78%가 응답하였고, 전문가들은 평가에서 “스마트 연석은 교통사고 절감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되는 만큼 사고감소 효과를 분석하여 시스템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해볼 것”을 주문한 바 있다.

『U-City 시범도시 2단계 구축사업』 역시 “2012년 U-City 시범도시 사업계획서 평가에서 전국1등”을 달성하여 2년 연속 국비를 지원 받았다. 총사업비 20억 원으로 작은 가게 큰 거리 프로젝트와 연계한 온라인 마켓시스템을 도입하여 지역 상점 홍보 마케팅을 지원하고, 평내동 주변 상권과 조안면 슬로시티 농촌 지역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U-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교통약자들을 위해서는 위치정보, 도착정보 등을 휴대폰 문자, 스마트 폰 앱을 통해 보호자에게 제공하여 안전한 대중교통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토교통부에서 개발한 교통·방범·재난 등 응급상황 시나리오(통합플랫폼)를 우리시 센터 소프트웨어와 연계하여 서비스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회의에 참석한 U-City 전문가들은 “ 온라인마켓, 작은 가게 큰 거리 프로젝트 등의 U-서비스는 대학생 서포터즈 및 협동조합 등을 통한 홍보 지원방안 강구, 디자인 공모 방식의 시민 참여 유도, 시민들의 의견수렴 등을 요구했고, 구도심에 처음 적용되는 통합플랫폼의 성공적 도입을 위하여 조직 간의 업무 협력, U-통합센터 인력을 중심으로 한 전문 인력 지속적 관리, 관재 유지관리 인력 확보”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U-City 시범도시 1,2단계 구축사업』은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이루어지는 사업내용이 많은 만큼 지역 주민들 및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사업이 되도록 추진해나갈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