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는 건설 중인 경춘선 신설역사 천마산역(건설역명“묵현역”) 건립과 관련 화도읍 이장단 회의에서 추진상황 설명회를 개최했다.

▲ 묵현역 조감도

천마산역(건설역명 묵현역)은 지상2층에 연면적 955㎡로 총사업비 182억 원 중 85%인 155억 원을 남양주시에서 부담하는 사업으로 국가철도사업 시행기관인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지난 2010년 1월에 위·수탁 협약 체결 후 2011년 12월에 설계를 완료하였으며, 2012년 6월에 착공하여 10월부터 본격적인 협의매수를 시행 추진하였다.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는 이날 추진상황 설명회를 통해 지난해 10월 시에서 직접 수차례 토지 주를 설득하여 협의매수를 마쳤으나, 예상치 못하게 사유지 내 지장 물 소유자의 무리한 보상요구 등으로 건축물 착공이 늦어져 당초 6월말에 임시개통 하고자 하였으나 불가피하게 11월말에 개통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에서는 역사를 이용하는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불편이 없도록 당초 설계에 없었던 역사 내 하향 에스컬레이터 3대(사업비 5억 5천만 원)를 추가로 반영 설치된다고 밝혔다.

시는 천마산역 이용 활성화와 주민불편이 없도록 시비 67억 원을 투입하여 역사 진입도로 개설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금년 6월말 1구간(L=389m, B=20m)인 쉼터휴게소에서 역사까지 구간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개통할 예정이다.

아울러, 역명은 지난 1월말에서 2월 중순까지 화도읍 묵현 지역 주민 등의 의견을 수렴한 “천마산역”으로 확정됨에 따라, 천마산을 이용하는 등산객이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시에서는 “천마산역 개통일정에 맞추어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가 경유하도록 노선을 변경하여 환승에 불편이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며, 화도읍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앞으로도 천마산역 추진상황 설명회를 2∼3회 개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