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희 도의원과 박성찬, 신민철 시의원 등은 현재 경기도 가평군과 강원도 춘천시, 홍천군, 화천군, 양구군 등에만 적용되고 있는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 ‘지역주민할인제’와 관련 남양주 시민들도 지역주민활인제의 혜택을 받아야 한다며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 ‘지역주민할인제’ 남양주시 적용 공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10만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 문경희 도의원과 박성찬 시의원(사진 중앙)이 시민들로 부터 서명을 받고 있다.

공동추진위원회에 따르면 “2009년 7월15일 서울춘천고속도로 개통 이후 강원도 춘천시, 홍천군, 화천군, 양구군, 경기도 가평군 주민들은 서울춘천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편도기준으로 1일 200원에서 최고 1,300원까지(1일 왕복기준 400원에서 2600원까지) 고속도로통행료를 할인해 주는 지역주민할인제가 시행되고 있으나 해당 고속도로 총 연장 61.4km 중 26%인 15.7km나 남양주시를 경유하고 있고 총 8개의 IC중 덕소삼패IC, 화도IC 등 2개의 IC가 있는 남양주시의 시민들은 현재 지역주민활인제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주장했다.

▲ 문경희 도의원(사진 좌)이서명 관련 설명하고 있다.

또 공동추진위원회는 “지역주민 할인제의 배경은 민자 고속도로인 서울춘천고속도로 통행료가 국가재정지원 일반고속도로보다 1.7배나 비싸 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강원도 춘천시, 홍천군, 화천군, 양구군, 경기도 가평군이 참여하는 ‘통행료 인하 범 시,군민 대책위’ 주관으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여 통행료 인하 운동을 전개하자 이를 잠재우기 위해 서울춘천고속도로(주)출자사 중 건설에 참여했던 5개사에서 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춘천시에 지역발전기금 명목으로 60억 원을 지정 기탁함에 따라 그 재원으로 지역주민할인제가 시행될 수 있었다”며 “당시 남양주시도 ‘통행료 인하 범 시군민 대책위’와 활동을 하지는 않았지만 시민단체와 남양주시, 시의회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통행료 인하 운동을 전개했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문경희 도의원은 “지난 4월9일 경기도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문제를 경기도의회에 정식으로 제기해 경기도 도로계획과로부터 문제제기가 타당하며 경기도도 함께 공동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받은바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