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푸드의 대표도시 남양주시에서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 동안 “한국, 전통 음식의 숨결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중학생 40명과 함께 남양주시의 곳곳의 슬로푸드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현장체험학습을 떠났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된장 ‧ 두부 ‧ 천연효소 ‧ 전통주 만들기 등의 요리체험과 함께 올바른 먹거리와 바른 식생활의 중요성, 비전코칭 등의 특강으로 진행되었다.

(사)슬로푸드문화원에서는 “관내의 중학생들에게 지역 ‧ 생태 ‧ 환경 ‧ 농업 등의 소중함을 현장체험을 통해 경험하게 하고 이를 통해 전통 음식과 지역의 맛을 보존할 수 있는 슬로푸드 리더로 육성하고자 이번 교육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청소년 슬로푸드 현장체험 학습은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하여 학습효과가 상대적으로 높은 현장교육 방식으로 추진하였다. 안전하고 맛있는 먹을거리인 슬로푸드에 대한 다각적인 접근과 체험으로 슬로푸드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에서는 “청소년들이 쉽게 접해보지 못했던 음식을 각각의 명인들에게 직접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잊고 있었던 전통 음식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기억하고 전통 음식 문화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희망케어센터는 6월 21일~23일에 2차 체험학습을 진행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