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소방서는 16일부터 3일간 석가탄신일을 맞아 각종 행사 등으로 화재의 위험성이 예상되는 사찰 12개소를 지정하여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지난 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석가탄신일 대비 문화재 및 전통사찰 안전관리 추진의 일환으로 남양주소방서는 총 83개소에 대해 소화기·옥내소화전 등 소방시설 관리상태·확보 여부, 촛불·연등 등과 같은 화재취약요인에 대한 안전관리 지도 및 제거, 산간오지 등 소방차량 진입불가지역 자체 대응체제 강구 등 특별점검과 현장지도점검을 했다.

또한 16일부터 3일간 의용소방대원 24명이 사찰 12개소에 대해 안전요원으로 고정 배치되어 화재(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하며, 석가탄신일 당일 펌프 차 및 구급차 각 1대씩 전지배치로 초기대응태세 확립에 나선다.

소방서 관계자는 “다가오는 석가탄신일에 다수방문객의 출입이 예상되니 봄철 건조기를 맞아 산불 및 부주의 등에 의한 화재 예방에 소방서 뿐만아니라 각 사찰 등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높은 시민의식으로 안전한 석가탄신일을 지낼 수 있도록 불조심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