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범한 박근혜 정부는 소상공인 살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경기도  교육청은 소상공인 죽이기인가? 소비자를  위하는 게  무엇인가? 진정  제대로 생각해보고 형평성을 고려해서 입찰방식을 각 교육청에다 지침을 하달하는가? 최근 초중고 앨범을 제작하는 업체들 탐방결과 모두들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안남아도 어쩔수 없이 하고 있다는 게 거짓이 아니었다..

서울, 경기도에만 500여 군데의 업체가 있다. 신생업체, 대를 이어서 하는 업체, 머리가  희끗한  사장님의 말이 충격이었다.

10년 전에 4만원기준으로(인쇄,1년 동안 전 과정의 촬영(인건비), 제본, 표지, 등 전혀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지 않는 처사입니다)  받았던 게 지금은  최저가 입찰방식 때문에 3만원 초반대로 내려갔다는 것이었다.

이뿐만 아니었다. 서류만 제출하고  업체의 설명은 듣지도 않고 가격만(최저가) 보고 업체를 선정하는 방식 때문에 선의의 업체들이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게 사실이고 물론 부작용도 컸다. 최저가에  맞추다보니 내용이나 제본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속속들이 발견됐고 ,부도, 심지어는 자살까지 너무  어처구니없는 사태까지 벌어지니 말이다. 한 업체의 말이다 업체들이  제작하는 졸업앨범은 공산품이나 적용하는 최저가방식을 앨범에 적용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라는 것이다.

똑같은 성분이나 함량 크기 재질 등 유통 마진도 없고 졸업앨범은 각 업체의 열정과 혼  창작의  고통까지 있다는 걸  무시하고 무슨 생수나 우유 처럼 최저가 방식을 권장한다는 것은 저희 앨범제작 소상공인들을 전혀  개의치 않는 것이라 생각한다는 것이다.

끝으로 졸업앨범이란 것은 평생기억으로 옛날의 추억을 떠올리는 그 어떤 저장방식보다 안정적인 것이다.
지금까지의  모든 역사 자료는 돌에 새긴 글이나 그림, 종이에 씌 여진 글과 그림, 이 지금까지 전해져 내려온다는 것입니다 졸업앨범도 마찬가지로  한 개인의 역사의 소중한 기록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