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상임위 소관위원회 임에도 불구하고 남양주시의회 모위원회 A위원이 소관 상임위를 벗어난 다른 위원회의 껀을 해당 위원회 위원장에게 양해도 구하지 않은 채 시정 질문해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13일 개최된 제205회 남양주시의회 본회의 시정 질의에서 A 의원이 본인의 소관 위원회와는 무관한 위원회 소관의 시정 질의를 했다.

그러나 이번 질의는 본회 회의록을 살펴보면 지난 2011년 3월 제185회 남양주시의회 임시회에서 모 의원이 질의했던 사항으로 답변 또한 유사해 왜 2차에 걸쳐 시정 질의를 했는지 의아심을 낳게 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 의원은 “이번 시정 질의는 같은 질의, 같은 답변을 두 번이나 되풀이하게 만들어 행정효율을 떨어뜨리는 일로 자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해당 위원회 위원장은 “양해를 구하고 할 수도 있는 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 조금 아쉬웠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A의원은 “본인도 처음부터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던 부분으로 처음이 아니라고 해서 질의를 할 수 없는 것도 아니고 의원이면 누구나 시정 질의를 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