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앞장서서 환경정화 운동을 벌이고 있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가 이번에는 구리 한강 시민공원에 모였다. 하나님의 교회는 전 세계에서 정화운동을 펼치고 있는데 이번 28일(일), 구리 한강 시민공원에서 제1488차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를 갖게 되었다.

 이번 정화운동에 대하여 하나님의 교회 측은 "구리의 코스모스 축제로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다고 알고있다.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 만큼 보이지 않는 곳곳에 남몰래 버려진 쓰레기들로 걱정이 많다는 소식을 듣게되어 나서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청소도구를 들고 구리 한강 시민공원 국기 게양대를 시작으로 공원의 끝까지 약 10km에 달하는 도로와 산책로 및 공원일대를 돌며 쓰레기들과 보이지 않는 곳에 버려진 폐기물 등을 1통 가량 수거했다.
당일 행사에는 구리시의회 민경자 시의원과 구리시 공원녹지과장 강성희 과장도 함께 참여해 교회 성도들에게 구리시민으로서 앞장서서 선행을 베풀어주시는 하나님의 교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오늘 행사에 참여한 한창희(경복대 2년)양은 "어제까지만 해도 혹시나 비 때문에 쓰레기를 많이 줍지 못할까 걱정이 많았지만, 오늘 맑은 날씨 덕분에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에 참여할 수 있어 기뻤다."며 봉사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친구들과 함께 봉사에 참여한 이규진(토평고 1년)군은 "오늘 봉사에 참여하고 보니 깨끗해 보이는 공원에도 보이지 않는 곳곳에 쓰레기가 너무 많았다. 다음엔 더 많은 친구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청소를 끝까지 함께 하며 성도들의 봉사를 지켜본 공원 현장 관리자 이차박(구리시 향토자원조사요원)씨는 "공원이 겉으로 보기에는 깨끗해 보일지 몰라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람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가 많아 걱정이었다. 이렇게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이 오셔서 내 일처럼 깨끗이 청소해 주시니 고마울 따름."이라며 "다음 기회가 있다면 꼭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전 세계에서 환경오염의 위험을 알리고 사람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환경정화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교회 측에 따르면 횟수를 적용하지 않은 소규모 활동들을 제외하고도 지난 2001년부터 2012년 1월까지 10여년간 시행한 정화활동이 무려 1,272건에 달한다. 한 해 평균 100건이 넘는 엄청난 정화활동을 시행해온 것이다.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의 이러한 활동은 주변 이웃들과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