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서장 현재섭)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건전한 청소년 육성에 발 벗고 나선 젊은 경찰관의 특이한 학교폭력예방 활동이 화제가 되고 있다.

▲ <황진웅 경장(맨 오른쪽)이 축구활동 후 학생들과 기념촬영>

그 주인공은 남양주서 청소년계 황진웅 경장이다. 학교전담경찰관인 황진웅 경장은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아이들과의 소통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판단하여 매월 1회 이상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학교를 방문, 교내 축구동아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황 경장은 축구를 통해 자연스레 학생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아이들이 용기 내어 말하지 못하는 학교폭력 피해 여부를 유심히 관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동아리 활동 후에는 방과 후 상담교실, 학생초청 경찰서 견학 등 다양한 활동으로 학교폭력 제로 화에 앞장서고 있다.

축구동아리 활동을 함께하는 진접중학교 김 모 군은 “경찰관 형과 함께 축구를 해서 재밌고 사촌형처럼 고민을 잘 들어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자주 학교를 방문해서 함께 어울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황진웅 경장은 “아이들이 고민거리나 학교폭력피해 사실 등을 먼저 다가와 이야기 할 수 있도록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축구라는 활동을 선택했고 생각보다 아이들의 반응이 좋다. 앞으로도 딱딱한 경찰이미지를 깨고 아이들과 소통하여 학교폭력을 근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