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75사단은 6월 4일부터 5일까지 1박 2일 동안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에 위치한 진접 중학교 2학년 학생 260여명을 대상으로 병영체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병영체험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본받고 학생들의 안보의식과 인내심ㆍ극기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교육은 기상에서부터 저녁점호 그리고 야간경계근무까지 육군 표준일과표에 따라 장병들과 함께 동일한 일과로 진행되었다.

1일차에는 제식훈련을 시작으로 유격체조와 기초 장애물 극복, 야간 경계근무체험을 실시했으며, 안보교육을 통해 올바른 국가관과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75사단 수색대대 장병들의 늠름한 특공무술 시범을 견학한 후, 군 장비와 물자를 견학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2일차에는 기상나팔소리와 함께 기상하여 아침점호와 병영식당에서 장병들과 식사를 한 후 종합 각개전투 및 사격위력 시범을 관람했으며, 훈육관들과의 대화시간을 통해 평소 학생들이 가진 군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여 군의 역할과 직업군인의 길에 대한 진로안내 시간도 가졌다.

이번 병영체험에 참가한 선우진 양(15세)은“이번 병영체험을 통해 나라와 국방의 소중함을 깨달았고, 학교로 돌아가면 선생님과 부모님 말씀 잘 듣고, 더 열심히 공부해서 나라를 위해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며, 이번 병영체험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75사단과 장병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육군 75사단은 앞으로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진접 중학교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학교, 단체를 대상으로 안보교육 및 부대방문, 병영체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