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환경을 지키면서 구리시에서 활동하는 13개 환경단체가 11일 구리시 하수처리장에서 관련 환경단체장 및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리시 환경단체 연합’ 창립 대회를 가졌다.

구리시 환경단체연합은 지난 7일 환경훼손이 날로 심각해져 가고 있는 토평동 벌판에 월드디자인시티를 조성하여 세계 제1의 친환경 디자인 도시를 만들자는 취지로 발기인 대회를 갖고, 초대회장에 구리시환경지킴이 김기선, (사)구리시해병전우회 이영복 회장을 선출했다.

이날 환경연합은 창립대회에서 성명서를 내고, 11만 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600여개의 보세 조립공장이 필요하여 수도권 전체의 침체된 경제를 일으킬 수 있는, 국가적인 신 성장 동력 산업인 월드디자인시티조성에 외국인의 투자시기를 일실하지 않도록 서울시는 적극 협조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창립대회에는 구리시 환경지킴이/ 구리의제21실천협의회/(사)환경21연대 중앙회/(사)환경21연대 구리시지부/경기환경운동본부/(사)그린환경 본부/경기동․북부 환경지킴이운동본부/구리시 미래 환경을 생각하는 모임/(사)구리시 해병전우회/그린피플구리시지부/(사)환경보호운동연합/(사)자연환경관리협회/환경해설가협회 등 13개 단체가 참여했다.

창립대회 후 환경단체 연합 회원들은 구리하수처리장의 시스템을 견학하고, 토평동 일원의 그린벨트를 청소했다.

김기선․이영복 공동회장은 “구리환경단체 연합은 서울 한강 인근의 경관 창출과 상수원으로 이용되고 있는 한강수질을 현재보다 더 깨끗하게 보호해 나아가는데 앞장서고, 수도권이 함께 공존하고 상생하는 구리월드디자인센터 프로젝트에 주도적으로 서울시민들과 협력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