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서장 현재섭)에서는, 관내 유치원,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경찰서 견학을 실시하고 아동성범죄, 학교폭력 근절을 위하여 바쁘게 뛰어다니는 젊은 경찰관의 활약이 주위에 화제가 되고 있다.

남양주서 경무계 홍보담당 김동혁 경장은 매주 수요일마다 경찰정복을 입는다. 경찰정복은 경찰의 특별한 행사가 있을 때마다 입는 복장이지만 김동혁 경장은 매주 수요일에 실시하는 경찰서 견학을 위해 더운 날씨에도 정복을 입고 아이들을 맞이한다.

오늘은 남양주시 가운동 소재 ‘가운시립어린이집’ 40여명의 아이들이 남양주경찰서를 방문했다. 김동혁 경장은 아이들에게 아동성범죄예방 만화동영상을 시청하게 한 후 퀴즈를 내어 맞힌 아이들에게 남양주서가 자체 제작한 경찰스티커와 학용품 등을 선물로 나눠주고 있다.

또한, 학교폭력과 관련하여 아이들에게 학교폭력의 정의와 피해 시 대처요령에 대해서도 이해하기 쉽도록 상황 극을 통해 교육하고 있다. 견학이 끝난 후에 아이들 한명 한명과 기념촬영을 하는 것도 빠뜨리지 않는다.

이날 경찰서 견학에 참여한 김 모 군은 “경찰아저씨가 선물도 주고 만화도 보여줘서 즐거웠다. 이제는 경찰관아저씨가 무섭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동혁 경장은 “처음 아이들 앞에서 나서는 것이 쑥스러웠지만 아이들에게 범죄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니 사명감과 보람을 느끼며 지금은 오히려 즐기며 하고 있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전한 사회에게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